박민영 "'성균관스캔들' 출연은 내 운명"

김수진 기자  |  2010.08.17 17:49
ⓒ홍봉진기자 honggga@ ⓒ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출연을 '운명'이라 규정했다.

박민영은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성균관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에 참석, 이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이 작품은 내가 연기 인생의 갈림길에서 받은 작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던 때였다. 내가 연기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두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때다"면서 "'성균관스캔들'의 시놉시스를 읽고 나는 이걸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이 되기까지 소속사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내게 왔다"며 "운명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이 아무리 힘들어도 잘 버티고 있다.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퓨전 드라마. 조선시대 캠퍼스 청춘 사극 드라마로 여자인 김윤희(박민영 분)가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갔다가 이선준(믹키유천 분), 문재신(유아인 분), 구용하(송중기 분)를 만나 함께 어울리면서 시작되는 조선시대판 캠퍼스 러브스토리다.

이 드라마는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사극 '동이'와 최근 '동이'와 시청률 박빙중인 SBS 시대극 '자이언트'와 접전,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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