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왕' 장진감독 "예상스코어? 221만 넘었으면"

김지연 기자  |  2010.08.18 12:10
ⓒ임성균 기자 tjdrsb23@ ⓒ임성균 기자 tjdrsb23@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퀴즈왕'의 예상 스코어로 221만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장진 감독은 김수로 한재석 류승룡 등과 함께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장진 감독은 '몇 만이 들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한 221만 정도"라며 "그 정도 하면 모두가 굉장히 보람을 다양한 의미로 느끼며 끝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 감독은 "영화가 100만도 넘기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221만만 넘는다면 거기서 종영시키겠다"고 농반진반의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장진 감독은 "용산 경찰서에서 밤을 새워본 적이 있는데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이를 영화에 퀴즈쇼라는 소재와 함께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퀴즈왕'은 방송 이래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에 도전하는 상식제로 15명 출연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오는 9월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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