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돈나', '매직' 자기표절 의혹

박민정 인턴기자  |  2010.08.19 13:54
걸그룹 시크릿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동일 기자 eddie@ 걸그룹 시크릿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동일 기자 eddie@
걸그룹 시크릿이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마돈나'가 '매직'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시크릿은 12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마친 상태다. 방송을 통해 '마돈나'를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노래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매직'과 너무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마돈나'는 유명 작곡가 강지원, 김기범의 합작품이다. 이들은 지난 4월 발표한 시크릿의 '매직'에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자기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1일에는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시크릿 마돈나 VS 매직(Secret's 'Madonna' VS 'Magic)'라는 제목으로 두 노래를 비교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19일 조회수가 1만 2500이 넘었으며 댓글도 100여개가 달렸다.


댓글의 대부분은 "이번 노래 '마돈나'가 '매직'을 표절했다"는 것이다. "'마돈나'는 '매직' Part2라고 해도 믿을 듯" "가사만 다르고 같은 노래같다" "'마돈나직'이라고 불러야 될 것 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는 "시크릿의 음악적 성향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일렉트로닉 장르상 유사해 보일 뿐" "그룹의 음악적 성향을 이해해야한다"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는 실망이나 표절은 아닌 듯"이라며 시크릿을 옹호했다.


시크릿 소속사 티에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노래가 장르상 구성이 유사해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것 같다"며 "'마돈나'는 일렉트로닉 팝 댄스 장르 곡이나 기계적 신스 사운드를 최대한 배제해 '매직'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의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는 발매한 지 일주일 만에 도시락, 소리바다, M.net, 멜론, 벅스 등 각종 온라인 음악 차트에서 1, 2위를 다투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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