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온 DJ D.O.C가 컴백 3주 만에 첫 정상을 차지했다.
DJ D.O.C.는 19일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정규 7집 타이틀곡 '나 이런 사람이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DJ D.O.C.는 이날 무대에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방청객을 사로잡았지만 1위 발표순간에는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들은 인근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1위 발표순간에 미쳐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하늘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기쁘다. 첫 수상을 안겨준 '엠카운트다운'과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1위 발표 순간에 미처 무대에 오르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1위를 하게 된다면 무대 위에서 하고 싶었던 수상소감이 있다"면서 "'15년 동안 우리와 함께 일하면서 한 번도 트로피를 받아보지 못한 우리 매니저 조병영형에게 이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형에게 그 트로피를 전달하지 못해서 정말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