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가수 세븐이 지난 18일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대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너무 짧게 처리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븐은 방송 직후인 19일 새벽 자신의 공식 팬 카페 '럭키세븐'에 "방송을 보면서 가장먼저 들었던 생각, 우리 럭세(럭키세븐)들이 어떤 시각으로 나를 바라봤을까"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5시간 넘게 녹화한 걸 채 50분도 안되게 편집을 했다"며 "럭세(럭키세븐)에 대한 고마움과 나의 사랑표현은 단 한마디 밖에 보여지지 않았다는 게 너무나 아쉽다"고 적었다.
이어 "물론 방송은 모든 대중들이 보는 것이니 팬 여러분들이 원하는 얘기보단 가십거리를 원한다는 거야 이미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좀 아쉬워서 이렇게 프세로나마 마음을 달랜다"고 했다.
세븐은 "어떻게 해도 한 분한 분 모든 분들의 마음을 이해시켜드리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제 맘에 무거운 집을 조금이나마 덜어본다"며 "방송을 통해 제가 무엇을 얻고 잃고를 떠나서 이제 여러분들께 더 솔직하고 더 당당하게 다가가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나와 럭세 사이에 비밀 따윈 없으니"라며 "쿨한 럭세 덕분에 요새 오랜만에 방송활동이 너무 즐겁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 달라"며 "사랑해요"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세븐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에서 돌아오게 된 계기, 서태지와의 인연, 공개연인인 박한별에 대한 사랑 고백 등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세븐이 팬 카페에 남긴 글 전문
방송을 보면서 가장먼저 들었던 생각...울 럭세들이 어떤 시각으로 나를 바라봤을까..5시간 넘게 녹화한 걸 채 50분도 안되게 편집을 했으니..럭세에 대한 고마움과 나의 사랑표현은 단 한마디 밖에 보여지지 않았다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
물론 방송은 모든 대중들이 보는 것이니 팬 여러분들이 원하는 얘기보단 가십거리를 원한다는 거야 이미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좀 아쉬워서 이렇게 프세로나마 마음을 달래 봐요..
어떻게 해도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의 마음을 이해시켜드리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제 맘에 무거운 집을 조금이나마 덜어봅니다
방송을 통해 제가 무엇을 얻고 잃고를 떠나서 이제 여러분들께 더 솔직하고 더 당당하게 다가가려해요!! 이제 나와 럭세 사이에 비밀 따윈 없으니...^^
쿨한 럭세 덕분에 요새 오랜만에 방송 활동이 너무 즐겁네요! 사실 지금 우리 회사 매니저분이 부친상을 당하셔서 소주한잔 했거든요. 돌아가는 길에 핸드폰으로 남기는 거라 좀 두서없는 글이지만 내 마음이 조금은 전해졌을 거란 혼자만의 확신을 가지고 잠을 청해봅니다.
내일 정말 오랜만의 라디오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