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가 저녁 일일극 1위를 넘본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황금물고기'는 16.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17.1%보다 시청률은 0.6%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그러나 '황금물고기'는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KBS 1TV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날'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날 '바람 불어 좋은 날'이 하루 전 19.9%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7.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률 격차는 1.3% 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황금물고기'는 최근 복수에 나선 여주인공 한지민(조윤희 분)이 옛 연인인 이태영(이태곤 분)의 장인인 문정호(박상원 분)와의 결혼을 앞두면서 극이 더욱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딸과 나이가 비슷한 어린 신부를 맞는 극중 설정 때문에 막장 논란도 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중이다.
'황금물고기'가 상승세를 더해가며 전세를 역전, 오랜만에 MBC 일일극이 시청률 1위 왕좌에 앉게될 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