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에 화상에…'김수로' 출연진 '마의 8월'

김현록 기자  |  2010.08.20 09:03


MBC 주말 특별기획 '김수로'(극본 장선아 한대희·연출 장수봉)의 지성, 유오성, 배종옥, 강별 등의 주요 출연진이 무더위 속 강행군에 연달아 다치거나 병이 나 병원 신세를 지며 마의 8월을 보내고 있다.


드라마 <김수로>는 말을 타고 칼싸움을 하는 등의 고난이도 액션씬과 ‘철’을 만드는 야철장을 배경으로 불 앞에서 실제 야철 기술을 선보이는 등의 어려운 촬영이 많다. 특히 최근 전투씬의 분량이 늘어나며 말 타는 장면이 많아졌는데, 배우들이 연이어 아찔한 낙마 사고를 당했다.

최근 유오성은 낙마 사고를 당했고, 강별은 난생 처음 말을 탄 후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고 장염까지 겹치는 바람에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 검술 장면이 많은 지성은 날카로운 칼날에 손목 살갗이 크게 베여 현장에서 많은 피를 흘렸다.


가장 아찔한 사고를 당한 것은 일서 역의 조상구. 극 중 야철장 단야장 역할을 맡은 조상구는 최근 실수로 달궈진 칼을 만지는 바람에 손바닥에 크게 화상을 입었다.

'김수로'의 윤재원 조감독은 "배우와 스태프 모두 위험한 촬영이 있을 때마다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일정이 바쁘다 보니 잠깐만 실수해도 아찔한 순간이 생긴다"며 "다치거나 아파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으면서 다음 씬을 준비하는 배우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찔한 사고와 병원 신세에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들은 힘든 일이 닥칠수록 오히려 분발하게 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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