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소지섭? 눈썰매에 신났네

김현록 기자  |  2010.08.20 09:28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의 소지섭이 인간미가 넘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로드 넘버원'에서 이장우 역을 맡아 장장 8개월이 넘도록 눈밭을 구르며 늠름한 중대장으로서의 카리스마를 과시해왔던 소지섭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소지섭은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 속에서 힘든 촬영을 하던 중에도 즉석에서 촬영용 삽을 이용해 눈썰매를 타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가하면, 무거운 촬영용 카메라를 들고 돌리다가 당혹해하는 등 망가짐을 불사하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

힘든 촬영 도중 등을 돌리고 앉아 라면이 끊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 진지한 표정으로 거울을 보며 분장을 고치는 모습 등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멋스러운 소지섭이 아닌 인간 소지섭의 면모가 드러난다는 평가다.


한편 '로드 넘버원'은 오는 26일 종영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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