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설정된 무례" VS 제작진 "100%리얼"

김수진 기자  |  2010.08.21 20:27
사진출처=고영욱 미니홈피 사진출처=고영욱 미니홈피


"설전된 무례" VS "100% 리얼"

가수 고영욱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소개팅 여자인 신예 이해인에게 무례한 태도로 네티즌에 맹비난을 사 "일부 제작진의 설정이 있었다"는 해명과 관련, 제작진측은 "100% 리얼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이뉴스 위클리'의 '리얼리 소개남녀'에 신예 이해인과 함께 출연, 데이트를 즐기며 이해인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를 취했다.

치마를 입은 이해인과 데이트를 즐기며 스케이트를 타러 가 혼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등, 이해인을 배려하지 않았다. 이해인은 결국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고영욱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현장을 떠났다. 방송이후 일부 네티즌은 고영욱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고영욱은 이와 관련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처음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없었다"고 밝히며 당시 발생된 상황 가운데 제작진이 요구한 설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스케이트장은 제작진들이 섭외한 장소이고 서로 맘이 없는 것 같아 보여서 거기부터는 여자한테 관심 없이 혼자 다니라는 설정에 의해 촬영을 한 것 뿐이다"고 털어 놓았다. 더불어 "이해인 씨한테 촬영하면서도 '나 혼자 먼저 걷고 다니라고 하는데요. 어쩌죠'하며 서로 얘기를 주고받았다"면서 "정말 그렇게 생각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치마 입은 여자랑 스케이트장을 가자고 할 사람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고영욱이 주장한 제작진의 설정설과는 달리 제작진은 100% 리얼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리얼리 소개남녀'의 한 제작진은 21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제목이 '리얼리'듯 이 프로그램은 100% 리얼리티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미팅 촬영 전 제작진과 사전미팅을 갖는다"면서 "데이트 장소 등 도 출연자와 제작진이 사전 미팅을 통해 섭외된 장소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자들이 실제로 첫 촬영까지 소개팅 당사자를 모른다. 이에 앞서 닉네임을 이용한 문자교환 등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증폭시켜놓기 때문에 실제 만남에서 상대적 기대감이 상실될 수 있다. 이번 소개팅 역시 서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에 발생된 결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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