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 ⓒ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오는 29일 열리는 '2010 인천 한류콘서트'가 자신의 개인적 복귀를 염두에 둔 행사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2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인천 한류콘서트'가 저의 복귀를 염두에 둔 '꼼수'로 비쳐지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지난 1월 인천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에 폭력을 행사, 물의를 빚은 뒤 방송 활동을 쉬고 있는 상태다.
그는 "'인천 한류콘서트'는 제 고향인 인천에 좋은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4년간 기획해서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행사로, 올해 2회째"라면서 "따라서 제 복귀를 위해 준비된 것이라고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2010 인천 한류콘서트'는 보아, 세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9일 인천 문학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며, 이혁재가 대표로 있는 HH컴퍼니가 공동 주최한다.
이혁재는 "그렇다고 제가 '인천 한류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도 아니고 회사차원에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개인 이혁재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예계 복귀에 대해 "아직 연예계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마음은 굴뚝같지만 제가 복귀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만약에 복귀를 한다면 물의에 대해 정식으로 사죄를 드리고, 용서를 빌고 복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한류콘서트'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감사드리지만 제 개인적인 문제로 행사가 폄하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