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재영(33)이 10월 17일 결혼식을 올린다.
진재영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살 연하의 연인 진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23일 관계자에 따르면 진재영은 최근 결혼식 날짜를 확정지었으며, 현재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진재영이 결혼식장을 최근에 확정했으며 현재 바쁘게 결혼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결혼 이후에도 현재 진행 중인 의류사업과 연예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진재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 씨는 골프 투어 프로 지망생. 진재영이 지난해 출연한 SBS 공개 맞선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 출연 무렵 골프를 배우며 제자와 스승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씨는 의류사업가 변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측근은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진 씨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호남형이다. 진재영이 슬럼프에 빠져있을 무렵, 큰 위로가 되었으며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진재영은 지난해 '골드미스가 간다'코너에서 하차하며 연인의 존재를 공개,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진재영은 1977년 1월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부산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 애교 섞인 사투리와 깜찍한 외모로 눈길을 모으며 하이틴 스타로 사랑받았다.
원빈 차태현 주연의 MBC 청춘드라마 '레디고'를 통해 김현주 윤손하 등과 함께 스타 반열에 진출하며,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조MC 등으로 활약했다.
2000년 영화 '이프', 2002년 '색즉시공', 2003년 '낭만자객'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도시'에서 세련된 도시여성을 연기했다. 현재 인터넷 여성 의류 쇼핑몰 '아우라제이'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