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중학교 졸업사진 '공개' "얌전한 친구"

김현록 기자  |  2010.08.23 14:41


'국민MC' 유재석의 중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988년 서울 수유중학교 졸업앨범에는 졸업생이던 유재석의 앳된 모습이 담겼다.


당시 유행하던 커다란 잠자리 안경을 한 독사진에는 현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재미있다. 창경궁에서 촬영했다는 단체 사진에서는 친구들의 가장자리에 앉아 얌전히 포즈를 취하고 있어 또한 눈길을 끈다.

유재석의 한 중학교 동기 친구는 "그 때만 해도 유난히 농구를 좋아하던 친구였다"며 "키는 중간 이상이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어울려 농구를 하곤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유재석에 대해 "당시만 해도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한 친구여서 개그맨, MC로 성공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그때도 지금처럼 늘 예의바르고 착한 친구였다"고 유재석을 떠올렸다.

1972년생인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SBS '일요일이 좋다' '러닝맨' 등을 진행하며 종횡무진 활약중인 MC계의 1인자. 재치넘치고도 예의바른 진행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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