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마지막회 장면
지난 22일 종영한 KBS 1TV 6.25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의 시즌2가 계획 중이다.
이응진 KBS 드라마국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전우' 종방연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전우' 시즌 2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우'는 22일 마지막 회에서 분대원을 모두 잃은 이현중 중사(최수종 분)가 새롭게 분대를 구성, 북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2가 나오는 것 아닌가"하는 기대를 가졌다.
이응진 국장은 "이번 '전우'는 기획 단계부터 시즌제에 대한 고려를 했다"며 "전쟁 중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만큼 시즌2를 제작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촬영 과정이 힘들어 계절적인 장애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기가 언제 일지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시즌2에서도 최수종을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있냐는 물음에 이 국장은 "당연히 염두에 두고 있다"며 "시즌2를 하더라도 지금처럼 충분히 잘해낼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전우'는 출연자들의 호연과 화려한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웰메이드 전쟁드라마의 지평을 제시하며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