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놀러와'로 2년만에 컴백

톡톡 튀는 입담 좌중 압도... 성공적 복귀

김겨울 기자  |  2010.08.24 00:31
방송인 정선희가 2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정선희는 23일 방송됐던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의 '뜨거운 친구들' 특집에 출연했다.


정선희는 2년 만에 지상파 복귀에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니까 편하다"고 함께 출연해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게스트 한 명 한 명 애정을 보였다. 정선희는 "언니들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고, 제동이가 요새 좋아"라며 웃었다. 이어 "영철이는 가끔 만나면 현실을 잊게 해주는 고마운 친구다. 내 아픔을 듣지 않는다. 진통제 같은 친구"라며 "내가 속상해서 이야기해도 자기 이야기하느라 못 들어"라며 농담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선희는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잊지 않았다. 특히 그 만의 톡톡 튀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화정 성대모사는 정선희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정선희가 출연한 '놀러와-뜨거운 친구들' 특집 편에는 정선희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이경실 이성미 김제동 김영철 김효진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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