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부상 이준기,군의관 상시대기.."의료진 허락"

김겨울 기자  |  2010.08.24 14:58
이준기 ⓒ홍봉진 기자 honggga@ 이준기 ⓒ홍봉진 기자 honggga@


뮤지컬 '생명의 항해' 리허설 도중 이마를 다쳐 공연을 중단했던 이준기가 3일 만에 공연에 재개한 데 대해 군 당국에서 입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2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생명의 항해'의 프레스콜에서 "이준기의 건강과 관련해 의료진에서 이마에 땀이 차거나 하지 않게 하는 선에서 공연을 해도 된다고 했다"며 이른 공연 재개에 대한 일부 우려의 시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무대 뒤에 군의관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만약에 있을 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도록 했다"며 "작게는 이준기의 붕대 안에 땀이 차는 것을 소독해주는 일도 봐주고 있다"며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준기의 공연 재개가 건강상에 무리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준기는 21일 '생명의 항해' 리허설 도중, 암전 속에서 무대 동선을 벗어나다가 무대장치인 배의 철 구조물 프레임에 부딪히는 부상을 당해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50바늘을 꿰매 고 곧바로 부대에 복귀, 24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인권 침해를 사유로 '생명의 항해' 보이콧 등 이준기 구명 운동에까지 나서면 과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준기 ⓒ홍봉진 기자 honggga@ 이준기 ⓒ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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