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올래' 길보드차트 1위 "기쁘지만 씁쓸"

임창수 기자  |  2010.08.24 15:08
<사진제공=인우기획> <사진제공=인우기획>
트로트 퀸 장윤정의 정규5집 타이틀곡 '올래'가 길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저작권 보호 8월호에 따르면 장윤정의 '올래'는 곡(모음집) 차트와 트로트(모음집)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길보드 차트는 실제로 길을 걷다 보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 대중들이 가장 자주 듣는 곡들로 순위가 매겨지는 차트로 인기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이 같은 인기에 장윤정 측은 기쁨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올리지 못해 씁쓸하다는 입장이다.


정규5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트로트 퀸에 걸맞은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음반 제작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역량을 총 동원했으나 다음 음반 제작을 위한 투자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

인우기획 홍익선대표는 "장윤정의 '올래'는 길보드 차트뿐만 아니라 노래방 애창곡 순위표에도 상위권에 랭크 됐다"며 "이만큼 인기가 높은데도 음반 판매량이 5000장도 채 안 된다. 매우 슬프고 힘든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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