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손이' 김지석, 늠름한 전차부대원 모습 공개

문완식 기자  |  2010.08.25 10:41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지난 5월 입대한 배우 김지석(본명 김보석)이 늠름한 전차부대원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25일 육군웹진 아미진에 따르면 김지석은 현재 육군 제17사단 전차대대 대대 지휘부 K277 장갑차 조종수로 근무하고 있다.


김지석은 아미진과 인터뷰에서 "'추노'를 마치고 '개인의 취향'까지 마지막으로 빠듯하게 해놓고 오니 군에 와서 관심 받고 사랑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추노'라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입대하고 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군 관계자 분들께서 '추노'라는 드라마를 많이 봐주셨고 왕손이를 사랑해주셔서 여기서도 예쁨 받고 또 관심 받고 있는 것 같다. 왕손아 고마워"라고 말했다.

그는 군대에 온 뒤 변한 점에 대해 "사회에 있었을 때 개인에게 당연시 되었던 자유로움 등 당연시 허락되었던 모든 것들이 군대 와서는 정말 소중했다라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김지석은 "변한 것이 있다면 솔직히 연예인 생활을 할 때보다 더 잘 먹고 잘 자고 하는 것 같다"며 "그 때는 생활이 불규칙해서 하루에 한 끼,두 끼 이렇게 밖에 못 먹고 스케줄 때문에 잠도 두, 세 시간 쪽잠을 자고 그랬었는데 군에 와서는 정해진 시간에 맛있는 밥을 먹고 잠도 잘 잘 수 있어서 신체적으로 건강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장갑차 조종수로서 앞으로의 군생활에 대한 각오를 묻자 "제가 모는 K277 이라는 장갑차는 전술 간에 지휘소로 쓰이는 장갑차이기 때문에 대대장님께서 탑승을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무사하게 조종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에서 20대를 연기자 김지석, 연예인 김지석으로 살아 왔다면 저의 30대 시작은 군인 김보석으로서 2년이라는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을 보람차고 알차게 보내는 게 저의 가장 큰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짐승이 아닌 짐승남이 돼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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