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슈주 등 SM소속, 2년연속 엠넷시상식 '불참'

김겨울 기자  |  2010.08.26 09:06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좌측 위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좌측 위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속한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연예인들이 2년 연속 음악전문채널 엠넷 시상식에 불참한다.


엠넷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SM 소속 연예인들이 오늘(26일) 진행되는 엠넷 20's 초이스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SM 관계자 역시 "소녀시대는 현재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 및 프로모션으로 일정이 바쁘다"며 "소녀시대 외에도 다른 SM 소속 연예인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참석하지 않을 듯"이라고 밝혔다.


엠넷이 음악 전문 채널이고, 20's 초이스 시상식이 '20대 감성을 대표하는 문화 시상식'이라는 취지의 젊은 시상식인 것을 감안하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이 속한 대형 아이돌 기획사 SM의 불참은 눈길을 모은다.

특히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과 라이벌 구조를 이루는 2PM 2AM 원더걸스 포미닛 등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출연키로 해, SM과 엠넷의 관계가 여전히 불편한 사이임을 짐작케 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SM 측은 자사 소속 가수들의 엠넷의 연말 가요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보이콧을 공식 발표했다.

SM은 "엠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M! 카운트다운'의 순위 선정 기준과 유사한 '2009 MAMA'의 수상자 선정 기준 및 공정성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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