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커플인 f(x)의 빅토리아에 심상치 않은 호감을 드러냈다.
닉쿤은 27일 오후9시55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빅토리아 휴대전화 번호가 내 전화기에 저장돼 있다"며 "방송이 끝나고 전화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닉쿤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빅토리아와 가상 부부로 맺어져 '쿤토리아'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닉쿤은 "빅토이라를 보고 있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면서 "가상 결혼이 실제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촬영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닉쿤은 이어진 이상형 월드컵에서 소녀시대의 윤아를 선택하게 된 뒤 "윤아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촬영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우물쭈물하다 "노 코멘트"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