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父, 미니홈피 통해 심경고백 "피 눈물 난다"

임창수 기자  |  2010.08.28 11:29
ⓒ김그림 미니홈피 ⓒ김그림 미니홈피


'슈퍼스타K 2' 참가자 김그림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그림의 아버지가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28일 오전 11시께 현재 김그림의 미니홈피의 프로필 난에는 김그림의 아버지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올린 글이 개제돼있다.


"김그림의 아버지 되는 사람입니다"로 시작되는 이 글은 "오늘 처음 TV에서 딸을 봤습니다"라며 "너무 슬픕니다. 가슴이 멍들고 눈에서 피 눈물이 흐릅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쓴이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가 뭐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라며 "그만 용서와 자비를 베푸십시오. 이러면 너무 힘듭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발 물러서 돌아봐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라며 "아들놈이 글을 읽지 말라 했지만 밤새 읽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그림의 미니홈피는 이날 오전 11시께까지 2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필 외에는 모든 메뉴가 닫힌 상태다.


한편 '슈퍼스타 K'는 김그림 외에 시즌 1 때에도 도전자 구슬기가 팀 미션을 수행하던 중 태도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는 등 논란을 낳았다.

매회 논란에 중심에 서며 악플에 시달리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생겨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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