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최희진, 이루와 결별후 수차례 금전 요구"

김현록 기자  |  2010.08.28 13:56


가수 태진아가 아들 이루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작사가 최희진씨에 강경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태진아는 28일 오후 법무법인을 통해 '최희진 작사가와 관련한 요청 사항'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향후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법무법인 측은 이를 통해 태진아가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가 10년 연상인 최희진씨와 2년 전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태진아가 헤어지라고 압력을 가하거나 모욕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희진씨는 이루와 헤어진 후 태진아씨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막대한 금전적 요구를 했다"며 "그 과정에서 잠시 언성이 높아진 적은 있으나, 그러한 상황에 처하면 어느 누구라도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본인 스스로도 이야기하듯이 정신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므로 태진아씨는 최대한 감내하고 심지어 배려도 하며 지내왔다"며 "그런데 2010년 초에 최희진씨는 편지를 보내 태진아씨에게 돈 1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태진아씨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그런 행위를 중단하고 그러한 행위가 계속될 경우에는 법률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으며, 최희진씨와 그 가족이 용서를 구하여 다시 한 번 인내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태진아는 "최씨가 이루와 헤어진 후 태진아씨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막대한 금전적 요구를 했다"며 " 2010년 초에 최희진씨는 편지를 보내 태진아씨에게 돈 1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 일은 잠시 있었던 남녀간의 평범한 일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그러한 일로 인하여 태진아씨와 이루가 단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최희진씨의 더 이상의 행동이 계속되면, 명예훼손과 협박 행위에 대하여 법률적 조치가 불가피하고, 그에 대하여 법무법인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작사가 최희진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와 결별하는 과정에 태진아에 모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태진아는 "최씨가 이루와 사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억원을 요구했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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