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굴욕..첫 소개팅에서 "지드래곤이 더 좋아"

김겨울 기자  |  2010.08.29 19:51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첫 소개팅에서 굴욕을 당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에서는 승리가 난생 처음으로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제 성인이 된 승리는 정형돈과 서지석에게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로망을 드러냈다. 이에 정형돈과 서지석은 승리를 오픈카에 태워, 여자들이 많은 강남의 번화가로 데려왔다. 승리는 "귀여운 여자"를 이상형으로 밝히고, '얼굴 마담'을 자청한 서지석이 직접 나가 승리와 소개팅 할 여자를 데려왔다.

하지만 서지석이 데려 온 여자는 한국인이 아닌 싱가포르 국적의 외국인/ 승리는 첫 소개팅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애를 먹었다.


다행히 싱가포르 소개팅 여성은 "동생이 빅뱅 팬이라 오늘 빅뱅에 대해서 들었다"고 말하고, 동생을 데리고 왔다. 이에 승리는 자신의 팬이라는 동생과의 만남을 기대했지만, 동생은 이내 "지드래곤이 더 좋다"고 말해 승리를 좌절시켰다. 또한 2NE1의 씨엘의 팬이란 말해 승리를 다시 한 번 낙담케 했다.

승리는 결국 소개팅은 포기하고 지드래곤과 해외 팬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드래곤이 전화를 받지 않아 무산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설상가상으로 씨엘 역시도 전화를 받지 않자, 승리는 처참한 굴욕을 맛보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 팀과 서울 팀으로 나눠 각각 '오늘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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