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소 조현감' 윤희석, '정글피쉬2' 훈남교사 낙점

김현록 기자  |  2010.08.30 08:17


KBS 2TV 납량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조현감 윤희석이 청소년 특집 드라마 '정글피쉬2(극본 서재원 김경민·연출 김정환)'에 캐스팅됐다.


30일 소속사에 따르면 윤희석은 '정글피쉬2'에서 '정선생' 역을 맡아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통해 보여준 사극에서의 비열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벗고 유능하고 열정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희석이 맡은 '정선생'은 매력적인 외모에 좋은 학벌을 지녔고 학생들과의 소통도 원활해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도 많다. 무엇보다 극 전개에 가장 중점적인 요소가 되는 한 여학생의 죽음에 대한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윤희석은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끝난 직후 바로 다른 작품을 통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기도 하고 변신의 폭이 넓은 만큼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다"며 "아직은 사극에서 수염 붙이고 도포 입은 '조현감'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정글피쉬2'가 현대극이니만큼 현대극에 맞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석 외에 티아라 지연, 홍종현, 김장훈 등이 호흡을 맞추는 '정글피쉬2'는 오는 9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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