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나, 성대결절 '남격' 합창단 도중하차

김현록 기자  |  2010.08.30 11:20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 합창단원으로 출연 이던 신인가수 손안나가 성대결절로 도중하차했다.

손안나는 지난 29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 성대결절 판정을 받았다며 탈퇴 소식을 알렸다.


손안나는 "일주일 간 같이 하는 안 정말 즐거웠는데 이렇게 돼 무척 아쉽다"며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속한 곳에서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쉬움 속에 손안나를 보낸 박칼린 음악감독은 이에 "합창단원의 생명은 목"이라며 "악기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목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남격'은 합창곡으로 선정된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의 소프라노 솔로 부분을 두고 벌어진 배다해와 선우의 양보없는 노래 경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또 9곡의 만화 주제곡 메들리로 이뤄진 '남격' 합창단의 2번째 노래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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