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450만 관객을 돌파,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30일부터 31일 오전까지 9만 1541명을 동원, 누적관객 455만 544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에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개봉 27일 만인 지난 30일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주차에도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강력한 흥행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 점유율 면에서도 35.8%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저씨'의 흥행기록은 올해 개봉영화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1위는 '인셉션'(562만 명, 상영중), 2위는 '의형제'(546만 명)다.
'아저씨' 흥행성적은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가운데서도 '친구'(818만 명 추정), '타짜'(684만 명), '추격자(507만 명)'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평일에도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중인 '아저씨'는 머지않아 청소년관람불가 역대 흥행 3위인 '추격자'의 507만 관객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의형제'의 546만 관객 기록을 깰 수 있을지, 5년간 이어온 한국영화 여름불패 신화를 깬 '인셉션'의 최고 흥행 타이틀을 되찾을지가 관심거리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빈의 액션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