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사진=홍봉진 기자
MBC 새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가 오는 9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백승조 역을 맡은 김현중이 비장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31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 '꽃보다 남자'에서 따뜻한 미소와 자상함으로 무장한 윤지후 캐릭터와 정 반대인 냉소적인 '까칠남'으로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아이큐 200에 외모, 실력, 재력까지 두루 갖춘 초절정 완벽 엄친아 백승조로 완벽 변신한 김현중은 촬영 관계자들로부터 "싱크로율 100%"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수목 안방극장은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연일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 특히 '장난스런 키스' 전작인 '로드 넘버원'이 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6일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던 김현중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캐릭터와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현중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프로다운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출연진과 스태프들 모두 기분 좋게 촬영 중이다"라며 "탄탄한 작품과 연출진, 배우들간의 팀워크가 좋다"고 수목극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