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다행! 출연료 문제해결 '김탁구' 정상방송

한예조 "KBS 미지급분 보증 외주제작 제도 개선 합의"

김현록 기자  |  2010.09.01 13:21


미지급 출연료를 이유로 방송 3사 외주제작 드라마 출연 거부를 선언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가 KBS와 미지급 출연료 문제 해결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한예조 김응석 위원장은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가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지급 보증을 하고 출연료 문제를 포함한 외주제작 제도 개선에 대한 공동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모든 문제가 방금 해소됐기 때문에 KBS 드라마 촬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조 관계자는 '제빵왕 김탁구' 등 KBS 드라마는 정상적으로 제작 방송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협상 창구를 열어놓고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햇다.

한예조 측은 "기자회견 3분 전인 낮 12시57분 출연료 미지급 해소를 위해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미지급 분 전체에 대해 KBS가 지급 보증을 하고 향후 제도적 안전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예조는 드라마에 출연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배우에 대한 미지급 누액 금액이 7월말 현재 총 43억6800여만 원에 이른다며, 이날부터 이와 관련해 외주제작사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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