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잠보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진이 '남자의 자격'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거제 전국합창경연대회에 결국 불참하게 됐다.
2일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다른 합창단원에게 폐를 끼칠 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해 아쉽지만 합창대회는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정진은 이날 오전 다른 멤버들과 함께 거제도로 출발, 3일 열릴 제7회 거제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이정진은 드라마 '도망자' 해외 촬영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틈틈이 귀국, 박칼린 음악감독을 만나 연습을 해왔다.
하지만 다른 단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자칫 합창의 조화를 깰 수 있다는 생각에 대회 출연을 포기했다. 이정진은 이날 오전 다른 멤버들과 합창대회 오프닝을 함께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3일쯤 필리핀으로 출국해서 '도망자' 촬영을 해야한다"면서 "드라마 일정이 워낙 촉박해 당분간 '남자의 자격' 출연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다행히 장기 미션은 대부분 끝마쳤다"면서 "'남자의 자격' 하차는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