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요일 결혼식후 '한밤' 진행 고민中"

김겨울 기자  |  2010.09.02 16:58
서경석ⓒ임성균기자 서경석ⓒ임성균기자


72년생 노총각 서경석이 목요일 결혼식 후, SBS 생방송 '한 밤의 TV연예'를 진행할까.

서경석은 2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경석은 상기된 표정으로 네이비 컬러에 체크무늬 와이셔츠, 새신랑 같은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서경석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나 오후 6시 30분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목요일에 결혼식 기자회견을 하고, 목요일에 결혼 한다. 신혼여행은 언제 오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신혼여행도 목요일에 온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러브 목요일이라며, 오랜 기간 '한밤의 TV연예'를 진행하면서 목요일이 참 좋더라"며 "예비 신부와 상의해 본 결과 목요일이 좋다고 해서 결혼식도 다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식 후 '한밤의 TV 연예'를 진행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건 협의 중이다. 조영구씨한테 부탁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하고 갈 것인지 아직 미정"이라며 예비 신부와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오는 11월 11일 63웨딩 그랜드볼륨에서 13살 연하의 디자이너와 화촉을 밝힌다. 예비신부는 예원과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국내 모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사회는 서경석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윤석이 맡았으며, 주례와 축가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서경석은 이윤석과 함께 지난 1993년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들은 "아니 그렇게 심한 말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명문대 출신 개그맨으로 지적인 유머를 구사,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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