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10억 전세기로 LA도착..美서도 인기만발

미국 LA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SM스타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강타 유노윤호 최강창민 김민종 이연희 아라 등 SM엔터테인먼트 (이하 SM)소속 연예인들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수백여 현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SM 소속 연예인들은 지난 2일 오후(한국시간) 특별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미국시간으로 2일 11시(이하 현지시간 기준)께 LA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4일 오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타운 라이브'10 월드투어 인 LA'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기 위해서다.

이날 LA국제공항에는 SM 소속 스타들을 보기 위해 300여 팬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들은 SM 소속 가수들이 공항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자, 큰 환호로써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중에는 30% 가까이가 현지 백인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SM 특별전세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대의 한 백인 여성은 "원래부터 SM 가수들을 좋아했다"라며 "지금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에 특히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SM타운의 LA 공연에도 당연히 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SM타운의 이번 LA 공연은 지난 8월 말 서울을 시작으로 돌고 있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콘서트다. 국내 단일 기획사가 주최가 돼 미국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티켓 1만5000여장이 이미 매진되는 등, 현지 팬들도 이번 공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SM도 왕복 총 10억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통해 보잉 747-400을 특별 전세 내는 등, 이번 공연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들과 스태프 등, 이번 전세기에 동승한 인원만도 총 200여명이나 된다.

한편 SM 가수들은 오는 9월11일에는 중국 상하이 홍커우체육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