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특별전세기 안에서 컴퓨터를 보고 있는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가 SM타운의 LA 공연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보아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강타 유노윤호 최강창민 김민종 이연희 아라 등 같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지난 2일 오후(한국시간) 특별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미국시간으로 2일 11시(이하 현지시간 기준)께 LA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4일 오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타운 라이브'10 월드투어 인 LA'란 타이트로 콘서트를 갖기 위해서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 첫 정규앨범을 냈던 보아는 이날 LA로 향하던 특별 전세기 안에서 "예전에는 LA에 갈 때는 혼자 갔는데, 지금은 이렇게 다 함께 가 외롭지 않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SM 동료들과 멋진 공연 보여드릴테니 잘 즐겨달라"고 말했다.
미국 LA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보아는 지난해 미국 데뷔 앨범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는 등,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보아는 최근에는 국내 가요계에 컴백, 정규 6집으로 현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SM타운의 이번 LA 공연은 지난 8월 말 서울을 시작으로 돌고 있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콘서트다. 국내 단일 기획사가 주최가 돼 미국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티켓 1만5000여장이 이미 매진되는 등, 현지 팬들도 이번 공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SM 역시 왕복 총 10억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통해 보잉 747-400을 특별 전세 내는 등, 이번 공연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들과 스태프 등, 이번 전세기에 동승한 인원만도 총 200여명이나 된다.
SM 가수들은 오는 9월11일에는 중국 상하이 홍커우체육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