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이명근 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일본 프로모션차 10일 일본으로 출국한다”며 “쇼케이스가 아닌 2000석 규모의 프로모션 공연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NHK, TBS 등 주요 방송국을 돌며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일본 활동 시작을 알린 8월 쇼케이스에 이은 두 번째 프로모션. 최근 일본 메이저 음반사인 소니뮤직재팬 인터내셔널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퍼포먼스와 활동으로 일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겠다는 각오다.
이로써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 동시에 일본에 진출한 국내 걸그룹들과 함께 장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미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는 일본 오리콘 차트 내 해외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고, 일본 최대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인 무모(mu-mo) 에서는 일본어, 한국어 버전 모두 1, 2위에 올라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실신했던 나르샤가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해 이번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