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촬영재개 '동이'는?

제작사 한예조와 개별협상… 장키·김수로 제작거부 가능성도

김현록 기자  |  2010.09.03 14:17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의 촬영 거부로 촬영 중단 사태를 맞았던 '글로리아' 촬영이 하루만에 재개됐다.

'글로리아' 출연진은 지난 2일 오후 촬영을 거부한지 하루만인 3일 오후 1시를 기해 드라마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


미지급 출연료를 이유로 외주제작사 드라마 촬영 거부를 선언한 한예조와 KBC의 협상이 비록 타결되지 않았지만, '글로리아' 제작사 신영E&C가 제작사 직접 협상에 나서 출연료 지급 방식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봄에 따라 촬영이 재개될 수 있었다. 이에따라 '글로리아'는 차질 없이 향후 정상적인 방송이 가능해졌다.

일단 '글로리아'는 해결됐지만 MBC로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다. 한예조가 3일 오전부터 MBC 간판인 월화드라마 '동이' 촬영을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동이' 제작사 측 역시 한예조와 개별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 거부 불똥이 수목극 '장난스러운 키스'나 주말극 '김수로'로 튈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한예조는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누적 금액이 44억에 이른다며 방송3사 외주 드라마 출연 거부를 선언했고 KBS가 1일, SBS가 2일 한예조와 전격 협상을 타결하면서 현재 MBC에 방송되는 외주제작사 드라마만이 촬영 거부 대상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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