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원ⓒ임성균기자
SBS 김소원 앵커가 한국방송대상에서 앵커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3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김소원 SBS 앵커가 앵커상을 수상했다.
김소원은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서면 기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만감이 교차합니다"며 "알게 모르게 '8시 뉴스'를 오래했다. 횟수로 7년이 되는데, 꾸준했다고 평가하셔서 이렇게 큰 상 주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뉴스에 정신 팔려 있는 저를 아나운서 팀 식구들에게 감사 한다"며 "나 때문에 늘 애틋해하고 속 많이 상하시는 부모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랑 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 개인상은 공로상 홍두표(전 KBS 사장), ,아나운서상 정은희(창원MBC)씨를 비롯해 가수상 소녀시대(KBS 추천), 탤런트상 고현정(MBC 추천), 코미디언상 박성호(KBS 추천), 진행자상 오미희(CBS 추천), 성우상 양지운(SBS 추천) 씨 등 25인이 수상한다.
정은희 창원MBC 아나운서는 한국방송대상이 제정된 이래 최초로 지역방송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