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조인성 후임되나? 내년 공군 입대할 듯

전형화 기자  |  2010.09.05 10:11
입대 연기가 확정된 가수 비가 내년 공군 입대를 고려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5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는 내년 공군 입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영화 출연 여부도 입대와 연계해 고려중이다. 당초 비는 이달 28일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KBS 2TV 드라마 '도망자' 출연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 내년으로 입대가 미뤄졌다.


비가 공군에 입대할 경우 현재 공군에서 한창 활동 중인 배우 조인성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 2009년 4월 공군에 입대한 조인성은 2011년 4월 전역 예정이다.

비가 내년 상반기 공군으로 입대하면 조인성과 잠시 일을 병행할 수도 있다.


관계자들은 비가 '도망자' 촬영이 끝나면 영화 출연을 모색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비가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영화는 '파일럿 프로젝트'(가제). 당초 '빨간 마후라' 리메이크로 알려졌지만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현재 제목으로 기획 중이다.

'파일럿 프로젝트'는 '유감스러운 도시' 김동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개봉을 염두에 두고 진행 중인 작품이다. 국내 최대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해외팀이 기획부터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시나리오 초고가 나온 상태이다. 당초 유명 시나리오 작가가 참여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때문에 관계자들은 비가 공군 입대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겸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한다. '도망자' 촬영이 올해 말 끝나면 입대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한 작품을 더하려 하고 그럴 경우 국제적인 프로젝트가 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군 입대와 영화 출연을 놓고 고민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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