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퀴즈왕'의 포스터
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에 현직 대통령을 지칭하는 듯한 표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2시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퀴즈왕'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퀴즈왕'에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온다'는 헌법 조문이 등장했다.
게다가 극중 오토바이 철가방 폭주족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인 오철주(류덕환 분)가 종이 위에 '권력'과 'MB'라는 글씨를 써 현직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낳았다.
하지만 영화상에 그 외의 특별한 표현이나 암시는 등장하지 않아 뚜렷이 현 정권에 대해 비판한다는 인상은 받을 수 없었다.
한편 '퀴즈왕'은 방송 이래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에 도전하는 상식제로 15명 출연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오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