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라이어티 "'검우강호' 정우성, 액션기량 기회"

임창수 기자  |  2010.09.07 08:30
ⓒ영화 \'검우강호\'의 국내 포스터 ⓒ영화 '검우강호'의 국내 포스터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에 이어 '검우강호'에 대한 호평을 내놨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어티의 저스틴 장은 '검우강호'에 대한 리뷰에서 "무술이 재치와 풍부함 속에서 즐겁게 뛰어 논다"며 호평했다.


특히 저스틴 장은 정우성에 대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좋은 놈'으로 출연했다"고 소개하며 "사랑스럽고 상냥한 풍모를 지녔다"고 전했다.

그는 정우성의 '검우강호' 출연에 대해 "마침내 그의 액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검우강호'는 이에 앞선 지난 3일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의 데보라 영의 리뷰 에서도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의 고대 중국판"이라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데보라 영은 정우성을 양자경과 더불어 "아시아의 슈퍼스타"로 표현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 수준의 캐스팅과 기술 스태프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검우강호'는 복수를 위해 얼굴도 이름도, 사랑마저 버리고 칼을 선택한 한 남자의 여정을 그렸다. '와호장룡', '미이라3'에 출연한 양자경이 정우성과 호흡을 맞췄으며, 제 67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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