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측 "'입건' 박용진 하차"

김수진 기자  |  2010.09.07 09:12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와 공무집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탤런트 박용진이 출연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에서 하차한다.


7일 오전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박용진의 출연여부를 두고 회의를 통해 박용진의 하차를 잠정 결정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용진이 하차할 전망이다"면서 "드라마의 주 배경이 팔봉빵집에서 거성가로 옮겨가면서 박용진의 출연분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박용진의 하차로 인한 드라마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용진은 지난 달 18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길동 사거리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박용진은 음주측정을 거부, 공무 집행 방해혐의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됐다.

'제빵왕 김탁구'는 현재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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