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걸그룹 원더걸스가 세계적인 게임 박람회 팍스(PAX)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참가했다.
원더걸스는 미국 시애틀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오후 시애틀의 EMP(Experience Music Project) 무대에 올라 게임과 원더걸스를 사랑하는 6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엔씨소프트사의 3D게임 아이온(AION)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 원더걸스는 무대에 올라 '2DT'를 비롯해 '텔미' '소핫' '노바디' 등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팬들에게 들려줬다.
특히 수많은 현지 팬들은 공연 시작하기 6시간 전부터 원더걸스를 기다렸으며, 원더걸스는 반가운 인사와 함께 지난 5월 AION 게임 내에서 선보였던 컴백무대와 AION캐릭터를 소개했다.
공연 후에는 150여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가지며 사진촬영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PAX행사의 관계자는 "원더걸스는 PAX에서 공연을 갖는 최초의 아시아 가수이다. 멋진 무대였고 관객 분들도 무척 행복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더걸스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지난 전미 투어 이후 다시 시애틀을 찾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많은 팬 분들과 함께 다시 인사를 나누고,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앞두고 설렌 원더걸스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시애틀 공연 후 뉴욕으로 돌아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