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協 "박신양 드라마에 출연보류 요청"

김지연 기자  |  2010.09.07 17:37


배우 박신양이 드라마 '헤븐(극본 김은희, 연출 장항준, 가제)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소속 매니저들에게 '헤븐' 출연을 보류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전달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7일 오후 협회 소속 매니저들에게 "배우 박신양씨가 제작, 출연하는 드라마 '헤븐'에 회원사 소속배우의 출연보류를 요청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했다.

고액 출연료 논란을 빚었던 박신양의 복귀에 또 한 번 재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앞서 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지난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박신양의 복귀에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물론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소속 한 관계자는 "박신양씨가 고액 출연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두 번째 기회는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복귀 소식이 알려진 직후 박신양은 6일 소속사 씨너지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2년여 간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선별하느라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는데 앞서 신중하게 고심했다"며 "지금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팬들을 비롯해 제작사, 방송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헤븐'은 박신양의 상대 배역 캐스팅에 고심 중이며, 캐스팅에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11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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