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세부의 한 관계자는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신정환이 현재 필리핀 병원에 입원 중이다"고 밝혔다.
본지 확인 결과, 신정환은 필리핀 현지 유행병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필리핀 현지에 머물고 있는 신정환 최측근 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최측근은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얼마 전부터 신정환이 필리핀 유행병에 감염돼 입원 중이다"고 밝혔다.
최측근은 이어 "국내에서 여러 추측이 난무했던 것으로 아는데, 신정환은 필리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시름시름 앓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정환은 유행병이 완치될 때까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8월 말 필리핀 세부로 출국,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신정환은 세부의 한 호텔에서 카지노를 하다가 도박 빚을 진 것은 물론 채권자에게 여권도 뺏겨 아직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정환은 2005년 사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7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지인에게 1억8000만원을 빌려 갚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가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