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신정환이 지난 5일부터 3일 째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출연 중인 케이블 프로그램이 모두 정상방송된다.
신정환이 출연 중인 SBS ETV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과 KBS joy '수상한 세 남자'가 각각 8일과 9일 편집없이 정상방송된다. 이날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의 관계자는 "신정환이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것이 아니라 방송은 편집없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정환이 2주 전에 촬영을 모두 끝마쳤다"며 "현재 14회까지 이번 시즌에 대한 촬영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방송 한다"고 덧붙였다.
'수상한 세 남자' 측은 "신정환이 도박 빚으로 논란을 빚고 있지만 아직 혐의가 입증된게 아니고 녹화를 워낙 오래 전에 해놓은 터라 9일 방송은 예정대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이후 방송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달 27일 필리핀으로 출국, 도박 빚 때문에 현지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정환의 한 측근은 "얼마 전부터 신정환이 필리핀 유행병에 감염돼 입원 중이다"고 밝혀 향후 귀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