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서른 넘기면 배우냄새 나는 연기해야"

임창수 기자  |  2010.09.08 17:26
이명근 기자 이명근 기자


배우 주진모가 '무적자'에서 조한선이 맡았던 정태민 역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무적자'의 시사회가 열렸다.


주진모는 이날 시사회 후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른 배역 중에 욕심나는 배역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른을 넘어가면서부터는 배우 냄새가 나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한선이가 맡았던 태민 역이 욕심이 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조한선 씨가 좀 날카롭게 표현했는데 제가 했다면 좀 더 능글맞게 했을 것 같다"며 "제가 하면 더 나쁜 놈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무적자'는 1986년 개봉해 인기를 끈 홍콩 느와르 '영웅본색'을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등 미남스타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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