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이름내건 쇼 위해 출연료 자진반납

김지연 기자  |  2010.09.09 15:26
2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를 선보이는 배우 이덕화가 좀 더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출연료를 자진 반납했다.


이덕화는 9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추석특집 프로그램 '스토리쇼 부탁해요(연출 윤대중)' 녹화 전 취재진과 만나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대중 PD는 "작은 쇼를 기획했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장소를 섭외했다"며 "그런데 대관료를 지불하고 쇼를 기획하다보니 제작비가 하루에 얼마씩 계속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 PD는 "이에 이덕화 선배님께 농담처럼 아무리 줄여도 제작비가 감당이 안 될 정도라고 털어놨더니 '그럼, 내 출연료로 음향 설치하고 조명을 달라'며 출연료를 기부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프로그램을 위해 그랬다"고 털어놨다.


한편 '스토리쇼 부탁해요'는 정확한 방송 날짜는 미확정이나 1부 '이덕화 그리고 쇼', 2부 '다시 부활한 이덕화쇼 공연실황' 등 총 2부로 제작되며 연출된 기획이 아닌 주인공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덕화는 지난 1985년부터 1991년까지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을 진행했으며 당시 "부탁해요"라는 멘트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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