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박보영 사과로 전속계약분쟁 종료"

김수진 기자  |  2010.09.09 17:02
배우 박보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보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보영과 소속사 휴메인 엔터테인먼트가 전속 계약 분쟁을 종료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9일 오후 박보영과 ㈜휴메인엔터테인먼트(대표 배성은)(이하 ‘휴메인’)의 전속계약분쟁이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서의 조정 및 중재 진행을 통해 상호 양보와 이해를 도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고 마침내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앞서 박보영은 업계의 관계자 및 종사자 그리고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연매협에 따르면 박보영은 특히 이성적으로 판단해 행동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린마음에 감정이 앞서 휴메인엔터테인먼트의 소속연기자와 직원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해를 끼친 점과 그 외 주변분 들에게 오해를 사게 한 점에 대하여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뜻을 표했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측은 적극적인 수용의 의사를 표시하면서 더 이상 이번 분쟁에 대해서 거론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합의에 이르렀다.

박보영은 연매협을 통해 "좀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 배성은 대표는 "앞으로 배우 박보영이 진정한 연기자로서 성장하기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연매협측은 "이번 조정을 통한 합의를 계기로 본 산업이 모범적이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업계의 이해 당사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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