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곽정환PD "'도망자'로 내년에 또 서겠다"(이모저모)

김지연 박영웅 기자  |  2010.09.10 19:44


2006년 처음 출범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0, 이하 SDA 2010)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총 43개국 172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SDA 2010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도망자로 내년에 또 한 번 이 자리에 서겠다"며 '추노'의 곽정환 PD가 야심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로 나선 최수종이 다소 긴장한 국내외 관객들을 위한 깜짝 춤을 선사해 큰 웃음을 줬다.


○…오세훈 서울 시장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배우 한지민이 외국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로 한강고수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민은 "한강이 너무 아름답게 변했다"며 "외국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연기자상을 받은 네덜란드의 마르고 고스와 마이케 메이어가 소감을 말하기 전 "적어놓은 쪽지가 너무 가슴 속 깊이 들어갔다"며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인혜가 연출상을 받은 '추노' 곽정환 PD를 향해 "얼짱 감독님으로 유명하셨는데 상까지 받았다"며 "진짜 완벽하시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일본 팬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한류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류 배우상 시상자로 나선 유인촌 장관은 "요즘에는 한류 드라마를 보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로 나선 최수종이 네티즌 인기상을 받은 외국배우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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