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의형제' 넘는다..올해 韓영화 최고 흥행

임창수 기자  |  2010.09.11 09:06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의형제'가 세운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 돌파를 눈앞에 뒀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10일부터 11일 오전까지 5만 5034명을 동원, 누적관객 538만 561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아저씨'는 지난 10일에만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이번 주말 '의형제'의 546만 관객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의형제'의 기록은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성적으로 이 기록을 넘어설 경우 '아저씨'는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아저씨'는 개봉 5주차 주말 '추격자'의 507만 관객 기록을 넘어서며 '친구'(818만 명 추정), '타짜'(684만 명)에 이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말 '의형제'의 기록을 넘어설 '아저씨'의 다음 목표는 5년간 이어온 한국영화 여름불패 신화를 깬 '인셉션'(581만 명, 상영중)이다. 당초 '아저씨'가 강력한 기세로 역전이 점쳐졌으나 개봉 6주차에 접어들며 다소 힘이 부치는 양상이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추석 영화가 본격 개봉하는 오는 16일까지의 관객 동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빈의 액션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