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들'이 지하철을 전세내고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프로젝트에 몸을 던졌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일밤'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지하철 한 량에 꾸며진 '움직이는 집'이 등장, 형제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집들이가 이뤄진다.
제작진은 지하철 한 량에 침대부터 소파, 냉장고, 신발장까지 완벽하게 들어간 가정집을 꾸미고, '움직이는 집'에서만 가능한 놀라운 경험을 만끽하도록 했다.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한상진 박휘순 사이먼디 이기광 등 형제들은 이날 '움직이는 집'을 접하고 당황했지만 이내 시민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꾸며진 지하철 안에 시민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열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형제들은 시민들을 위해 바깥으로 나가 발로 뛰며 2호선 역 주변의 맛집을 누비기도 했다. 박명수가 신당동 떡볶이를, 한상진은 마장동 육회 등 시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공수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다.
가장 먼저 음식을 사온 한상진은 형제들이 없는 동안 집안 곳곳을 쓸고 닦으며 집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성공적인 집들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편, 낯가림이 심한 맏형 탁재훈은 시민들을 만나면 쑥스러워 기둥 뒤로 숨고 동생들이 일부러 짓궂게 큰 소리로 아는 척을 하면 도망치기 까지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