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의형제'의 관객기록을 넘어서며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오전까지 10만 7212명을 동원, 누적관객 548만 137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아저씨'는 '의형제'의 546만 관객 기록을 넘어서며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앞서 '아저씨'는 개봉 5주차 주말 '추격자'의 507만 관객 기록을 넘어서며 '친구'(818만 명 추정), '타짜'(684만 명)에 이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중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주말 '의형제'의 기록을 넘어설 '아저씨'의 다음 목표는 5년간 이어온 한국영화 여름불패 신화를 깬 '인셉션'(582만 명, 상영중)이다. 당초 '아저씨'가 강력한 기세로 역전이 점쳐졌으나 개봉 6주차에 접어들며 다소 힘이 부치는 양상이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추석 영화가 본격 개봉하는 오는 16일까지의 관객 동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빈의 액션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