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가 직접 촬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연출자 이정섭PD. 주원은 존경의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제공=심엔터테인먼트>
시청률 50%대를 육박하며 국민드라마라 불리며 오는 16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 이은진). 이 드라마의 최고 수혜자, 아니 이 드라마가 발굴해낸 최고의 샛별은 주원(23)이다.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민 신예. 그는 이 드라마 출연 전 뮤지컬 무대를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톱스타 유망주다.
주원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제빵왕 김탁구'. 그가 종영을 앞두고 촬영장 '셀카'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공개했다. 주원이 직접 촬영한 촬영장 모습과 주원의 모습이 담긴 생생한 촬영장 풍경이다.
주원이 자신의 눈을 통해 본 촬영장, 안방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화면 밖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스태프들의 모습이다. 그가 가장 먼저 공개한 사진은 연출자 이정섭PD. 주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존재십니다"고 소개했다.
<사진제공=심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부터 '구마준'이 되기 위해 시작된 제빵수업부터 지금까지 주원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킨 이들이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담당 매니저 조대명씨와 담당 팀장 김기민씨. 두 사람은 경기도 평택과 충북 청주를 오가며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휴일도, 퇴근도 반납한 채 주원의 곁을 지켰다. 주원은 "한 식구 같은 이들이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빵왕 김탁구'의 숨은 빛나는 주역이다. 화면으로 보이지 않지만 이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날 수 있다. 주원은 이들의 모습도 빼놓지 않고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구마준, 주원네 집이다. 아직은 촬영 전. 고요함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머지않아 이곳에서 촬영이 시작되면, 모두가 진지하게 드라마에 몰입한다.
평택 촬영장 인근의 풍경이다. 해질 무렵의 이 모습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청주 촬영을 위해 가던 길에 보인 하늘을 나는 비행기. 마치 비상하는 주원처럼 푸르른 창공을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주원은 "이 드라마는 이제 끝이 나지만, 나의 마음속에 그리고 시청자의 마음속에서는 계속해 진한 여운으로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